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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에 새 외국인 선수가 왔다구요! (Karel De Smet)




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지난 28일 SK유나이티드로부터 세 명의 선수를 영입했음을 발표한 대전시티즌이 곧바로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퍼플아레나 서관에 위치한 구단 로비에서 대전시티즌의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찍은 사진이 이미 유출되어 입단이 확정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G.V.A. 이라는 사이트에선 12월28일자로 앤트워프에서 작년에 케빈오리스를 이적시킨데 이어 Karel De Smet 선수를 올시즌 이적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개제했습니다.

28일과 29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면 바로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힌 해당 글에선 대전과 2년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케빈을 전북에 이적시킨 대전이 전력 강화를 위해 다시 벨기에 시장을 두드렸다면서 앤트워프 역시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Karel De Smet을 이적시키는 것이라고..(해석 불충분), 그러면서 Karel De Smet 선수의 대전 이적으로 인해 앤트워프 수비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시즌 대전시티즌의 수비를 맡게 될 새로운 외국인 선수 Karel De Smet 의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 Karel De Smet

생년월일 : 1980.08.21

출생지 : 벨기에 메레베크(merelbeke)

신장 : 191Cm

체중 : 83Kg

국적 : 벨기에

전 소속팀 : 앤트워프(Royal FC Antwerpen)

특징 : 양발잡이


선수들의 대략적인 몸 값을 산정하고 예상하는 곳에서는 이 선수의 몸값을 17만5천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3억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시티즌과의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 수가 없겠죠.

이미 해외의 축구선수 데이터를 기록하는 여러 사이트에서는 현재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명시해놓고 있네요.



최근 이 선수의 구체적인 출장 기록을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 정리는 퍼플크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오윤수 님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2008-2009시즌 : 명확한 기록은 없으나 VW Hnamme 소속으로 7득점

2009-2010시즌 : Tienen 소속으로 30경기(선발 24, 교체 6) 출장, 1득점, 3경고, 1퇴장

2010-2011시즌 : Tienen 소속으로 30경기(선발 29, 교체 1) 출장, 1득점, 3경고, 1퇴장

2011-2012시즌 : Royal FC Antwerpen 소속으로 31경기(선발 31) 출장, 3득점, 5경고

2012-2013시즌 : Royal FC Antwerpen 소속으로 시즌 중인 현재 11경기(선발 10, 교체1) 1경고, 1퇴장



우선 개인적으로 생김새나 덩치가 너무 맘에 듭니다.

떡대 보세요. 

듬직하지 않습니까?

그 동안 대부분의 소속팀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큰 신뢰를 받고 있었던 듯 합니다.

올시즌 대전시티즌이 수비에 있어서 얼마나 불안하고 고생했는지를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영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부산의 질식축구 완성에 한 몫 했던 김인완 감독의 제1과제로 수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듯 한데 그에 맞는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구요.


다만 외국인 선수의 특성상 아무리 훌륭한 기술과 실력을 가졌다 한들 한국에서의 생활에 얼마나 적응하고 K리그의 스타일에 얼마나 쉽게 녹아들고 적응하는가가 관건인만큼 내년 시즌 개막 후 이 선수의 플레이를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Karel De Smet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케빈 선수의 추천이 있었다고 하는데 두 선수가 벨기에에서 함께 뛰면서 참 친했나봅니다.

영상을 찾아보니 케빈과 Karel De Smet선수가 다정하게 인터뷰 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었네요.



Karel De Smet 선수의 질식 수비가 2013 K리그에서 모든 공격수들의 공포가 되길 바래봅니다.




Welcome To DCFC Karel De Smet !!!



By 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