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하루에 글 두개 쓰는 것은 정말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
개막이 되면 풋볼로그가 조금은 바빠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동안 맘대로 방치하다 요즘 페이스를 찾으려 노력중이기는 합니다.
오늘은 대전시티즌 팬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소식(저만..반가운걸까요?? ㅋㅋㅋ)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뭐,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요.
그 소식들이 무엇이냐...하면 역시 제목에 쓰여진대로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유니폼이 드디어 공개가 된 것이 첫번째고, 선수들의 배번이 확정된 것이 두번째입니다. 그리고 통영 전지훈련 장소에서 포토데이가 있었다는 소식이 세번째 되겠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유니폼..
대전시티즌은 지난 2007시즌과 2008시즌 2년동안 로또의 유니폼을 입었었습니다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어느 브랜드가 새로운 파트너가 될지 사뭇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로이쉬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다소 생소한 브랜드의 유니폼이 어떨지 우려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소문으로는 다소 새로우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전시티즌의 고유 디자인을 만든다고 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새롭게 디자인을 하게 되었고 지난 1월 15일 확정된 디자인을 그림파일로 공개했었습니다.
당시 많은 대전팬들이 유니폼의 색상을 문제 삼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지난 시즌 유니폼을 소개하는 이미지에도 핑크색으로 표현되었던만큼 큰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역시 실착과 이미지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기에 빨리 유니폼이 발표되었으면 했구요.
그러다가 오늘 대전시티즌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폼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공식 발표회는 추후 하게 되겠지만 선수들의 훈련사진을 통해 유니폼을 미리 만날 수 있게 되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시즌 입었던 로또 유니폼의 색상을 좋아했기에 그 색상을 그대로 표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사진으로 확인한 올시즌 유니폼은 그보다 더 빨간색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 다소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이미지로 보았던 것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눈길을 끌었고 선수 이름과 번호의 마킹이 예전 아이다스 유니폼 느낌이 나는 것이 반가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나 우측 가슴 부분에 있는 로이쉬 표기와 하의 좌측에 있는 로이쉬 표기는 하얀바탕의 박스를 없애고 그냥 글자만 새겼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고 스타킹의 세로 줄은 상당히 예쁘다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쪽에 스폰서가 새겨져봐야 알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디자인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유니폼 사진 출처 - 대전시티즌 구단 홈페이지 (C) ]
포토데이 진행..
포토데이라 하면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행사가 아니라 선수 소개를 위한 프로필 사진과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이라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대전시티즌의 선수 구성은 이미 완료가 된 느낌입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전혀 모르는 얼굴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올시즌 창단한 강원FC와 마찬가지로 재창단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직 구단 홈페이지에는 업데이트 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그 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 형님 (사커월드 기자로 활동)을 알고 있기에 선수들의 사진을 미리 봤는데 하나같이 다들 인물이 훤하고 좋습니다. ^^
모든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할 수 없는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최은성, 권집, 고창현 선수의 사진만 살짝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사진은 구단 홈페이지의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 사진 출처 - 퍼플크루 김창규님 (C) ]
선수들의 또 다른 이름, 배번 확정..
모두 34명의 선수단의 배번이 확정되었는데 이 중 외국인 선수는 에릭 선수 1명 뿐입니다.
하지만 단체사진 속의 선수들은 4명이 더 추가된 38명이며, 외국인 선수도 한 명 더 있습니다.
대구에서 온 황지윤 선수와 인천에서 온 유우람 선수, 그리고 히카르도라는 이름의 외국인 선수와 나머지 한명은 신인인 이경환 선수인 듯 합니다. (확실치 않은 정보이며 틀린 것이 있다면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이 중 인천에서 온 유우람 선수는 전지훈련 중 올시즌 기대를 해도 좋을만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합니다.
아래 단체 사진은 사진 찍으신 분의 저작권을 고려해 사이즈를 조정하여 올린 것입니다. 제대로 된 멋진 단체사진은 구단에서 공식 발표할 때까지 기다렸다 봐주시길 바랍니다.
[ 단체사진 출처 - 퍼플크루 김창규님 (C) ]
그럼 어떤 이름들이 몇 번을 등에 달고 대전시티즌 선수로 뛰는지 소개하겠습니다.
2009 대전시티즌 선수단
감독 - 김호
코치 - 왕선재(수석코치) , 노경환(코치) , 이창엽(피지컬 코치)
재활트레이너 - 김광재 , 이규성
통역 - 김태우
골키퍼 - 최은성(21) , 유재훈 (31) , 양동원(1) , 신준배(41)
수비 - 우승제(22) , 박정혜(5) , 양정민(4) , 유민철(20) , 김민섭(3) , 윤신영(2) , 김경도(24) , 김한섭(25)
미드필더 - 권집(6) , 고창현(7) , 한재웅(11) , 이여성(26) , 이성운(14) , 강선규(15) , 김길식(13) , 김성준(8)
미드필더 - 노경민(16) , 홍태웅(32) , 이승목(29)
공격 - 박성호(18) , 에릭(35) , 김정훈(12) , 나광현(27) , 곽철호(19) , 부영태(17) , 김지민(33) , 김다빈(9) , 이제규(23)
공격 - 이진우(34) , 양현근(28)
대전에 있어 8번이라는 등번호는 나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대전지역 신문인 중도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8번에 대해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신인으로 입단한 김성준 선수가 8번을 달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김성준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34명의 선수들, 그 중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는 16명 뿐입니다.
절반 이상의 선수들이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이 된 것입니다.
그만큼 대전의 팬들도 경기를 보면서 당분간 쉽게 적응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가세한만큼 새로운 분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올시즌 퍼플아레나를 질주할 34명의 자주빛 전사들의 화이팅을 기대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전시티즌은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이 글에 인용된 김창규님의 사진은 퍼가기 및 수정,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 ]
By 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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