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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송규수 대전 사장 "축구로 하나 되는 대전을 만들고 싶다"

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제 7일에는 올시즌 대전시티즌의 경기를 집에서 편안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줄 퍼플방송의 시험방송이 있었습니다.
바로 통영에서 전지훈련중 가진 단국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시험방송 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인터넷 방송 중계팀 외에 명예기자와 명예블로거들도 함께 동석하였는데 저는 일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하고 연습경기 중계방송도 보질 못해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한달만 기다리면 개막이기에 아쉬움보다 더 큰 설렘이 저를 위로해줍니다.

늘은 지난 4일 명예기자들과 만난 대전시티즌 송규수 사장님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웃는 모습으로 편하게 분위기를 주도한 송규수 사장님은 비교적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시며 대전시티즌을 믿고 지켜보며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램을 강조하셨습니다.

사진 출처 - 허윤기님의 블로그 "마음으로 담는 세상"


올해는 더 잘하겠습니다.

2003
년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의 부단장을 맡았던 송규수 사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화이글스의 단장을 지내며 5년동안 프로 스포츠 구단의 운영 경력을 쌓으며 2008년 대전시티즌 사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하지만 야구와 축구가 전혀 다른 스포츠인만큼 한화이글스 단장 경험이 풍부한 송규수 사장에게 대전시티즌의 운영이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에 대한 관리가 어수선해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터지게 되었고, 여기에 선수단의 대부분이 새로운 얼굴로 바뀌면서 선수단의 분위기까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며 성적까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배웠고 송규수 사장 본인 뿐 아니라 구단 직원들까지 제대로 일을 해보겠다는 의욕을 갖게 되며 올시즌엔 더 안정된 구단 운영이 이루어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좋은 구단은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그리고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인만큼 구단 운영이나 정책등에 대한 실수와 잘못에 대한 팬들의 질책과 비판이 함께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말도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규수 사장은 이 날 참석한 명예기자들로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관중 수 집계를 정확히 해줬으면..
지난시즌까지 K리그 구단들의 관중 수 뻥튀기는 모든 구단에서 이루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수원과 GS가 비교적 관중 수를 제대로 발표해왔다고 했으며 대전 역시 최대한 뻥튀기를 하지 않은 관중 수를 발표해왔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송규수 사장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정확한 관중집계야말로 앞으로 홍보를 하고 관중 수를 끌어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거짓 없는 관중 수 발표를 지시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구요.
올시즌엔 카드식 연간권 발행과 함께 무료 입장권을 없애고, 부모를 동반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무료 입장의 경우도 따로 입장권을 만들어 정확한 관중집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만이 아닌 충청의 구단이 되었으면..
송규수 사장은 지금까지 대전시티즌이 대전광역시만의 구단이 아닌 충청권을 대표하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왔다고 합니다. 비록 대전 이외의 지역에서 경기를 치른 경우는 없지만 지난시즌 휴식기와 올시즌 통영 전지훈련 전에 보령에서 합숙 훈련을 하거나 충청권 다른 지역과 여러가지 협조를 하는 등 충청권을 대표하는 팀으로 사랑받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훌륭한 인재로 프론트를 구성했으면..
이에 대해 송규수 사장은 최대한 노력해서 구단 직원들이 일처리를 확실하게 하고 최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외 최적화 된 인터넷 방송 환경을 요청하는 이야기가 있었고,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대전시민들이 대전시티즌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출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구단의 소식을 좀 더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명예기자들에게 정보를 많이 제공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고종수 선수나, 김형일 선수등의 이야기를 통해 구단의 입장에서 모든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최대한 팬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소통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축구로 하나가 되는 대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난 2003년.
경이적인 홈 승률과 함께 많은 관중들이 퍼플아레나로 몰렸던 그 해를 송규수 사장은 기억하고, 또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시민들이 축구장으로 몰릴 때 야구장의 관중 수는 급감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한화이글스 부단장으로 있던 송규수 사장은 직접 직원들을 축구장으로 데리고 와 많은 관중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배우려고도 노력했다고 합니다.
비록 그 이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구단에 비해 많은 관중들이 퍼플아레나를 찾아주는 만큼 대전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른 팀에 비해 가난하고 힘든 여건속의 대전시티즌이지만 이 팀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많은만큼 송규수 사장의 희망인 축구로 하나가 되는 대전을 만드는 것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만큼 비록 자신이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이루지는 못할지라도 먼 미래를 바라보고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확실한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록 얼마 전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기도 했지만 송규수 사장의 축구로 하나 되는 대전을 만드는 꿈에 대한 열정과 노력, 기대는 수많은 대전시티즌 팬들이 응원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축구로 하나가 되는 대전은 수많은 대전팬들의 꿈이자 바램이기도 할테니까요..
 


By 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