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현재 최하위권에 쳐져있는 대전은 빠른 분위기 쇄신과 함께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지난 일요일 현재 상당히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대전이 최근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포항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첫승을 기대했습니다만 또다시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원정경기라는 부담과 함께 첫승을 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로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대전시티즌 사진기자 김창규님 (포스트에 맞게 사이즈 수정 하였습니다)
1. 허리 생략..뻥~뻥~
2. 수비는 버퍼링스
3. 주도권은 포항, 찬스는 대전
4. 대전은 주승진 , 포항은 신화용
5. 반가운 이름, 데닐손과 장현규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첫승을 거두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득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규리그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기당 0.2골이군요.
대구의 경우는 한경기에서만 3득점도 하고 그러는데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전의 공격은 박성호 선수와 에릭, 그리고 김용태 선수가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 선수들의 골욕심과 결정력이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와야 하는게 첫승을 거두는 것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날 박성호 선수와 김용태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을 맞이했는데 부상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골이라는 것이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선수들의 노력이 조금은 더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경기는 광주와의 컵대회입니다.
현재 광주는 시즌초의 예상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GS,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슈팅숫자에서도 앞서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며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기때문에 대전으로서도 그리 쉬운 경기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광주 원정에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나름대로 징크스가 생겼는데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컵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한만큼 컵대회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규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여파가 이번 컵대회에서도 계속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퍼블입니다.
현재 최하위권에 쳐져있는 대전은 빠른 분위기 쇄신과 함께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지난 일요일 현재 상당히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대전이 최근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포항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첫승을 기대했습니다만 또다시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원정경기라는 부담과 함께 첫승을 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로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대전시티즌 사진기자 김창규님 (포스트에 맞게 사이즈 수정 하였습니다)
1. 허리 생략..뻥~뻥~
소위 뻥축구라 불리는 미드필드 플레이를 생략하고 수비진에서 공격진으로 길게 패스를 해주는 축구는 물론 전술상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게임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 두팀 모두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을 이야기라도 하듯 미드필드지역을 활용한 축구보다는 한번에 길게 넘겨주는 뻥축구를 시도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90분 내내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 뻥축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초 김기동을 중심으로 한 포항과 고종수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허리싸움이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지만 이 생각은 그냥 생각으로 끝났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팀 공격수들이 얼마나 좋은 위치를 선정하고 볼트래핑을 완벽하게 하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2. 수비는 버퍼링스
그러다보니 수비 입장에서는 날아오는 공을 놓쳐버리기라도 한다면 단번에 뒷공간을 뚫리거나 상대 선수에게 중요한 위치를 빼앗기기 쉬운데 이날 대전의 수비수들은 비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긴 했지만 순간순간 효율적인 위치 선정과 상대 공격수 마킹에 실패하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위치선정, 수비실수는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판단과 결정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무언가 망설이고 버벅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볼 때 버퍼링이 걸렸을 때만큼 답답함을 느꼈다고 비유할 수 있을 저도였습니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본다면 무실점 경기를 했기에 수비수들에게 만족하고 박수를 쳐줄 수 있겠지만 조금은 노련하고 상대보다 먼저 생각하고 판단하는 수비가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3. 주도권은 포항, 찬스는 대전
포항은 홈경기의 분위기를 살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을 거세게 밀어붙이며 골을 노렸습니다만 공격진영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계속 실패하며 비효율적인 공격을 계속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은 비교적 무난하게 수비를 하며 역습을 하는 분위기로 포항의 골문을 노렸는데 이게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생각입니다.
포항은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서도 공격수들의 총체적인 부진과 대전 수비에 의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기도 힘든 모습이었던 반면 대전의 경우 포항의 공세에 맞불을 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밀한 공격을 펼치기 힘든 모습으로 인해 기회를 틈타 한번씩 길게 넘겨주는 패스가 많았는데 이것이 공격수들에게 연결되면서 포항에 비해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성호 선수와 에릭선수의 결정력에 운이 따랐더라면 3골정도의 다득점도 할 수 있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4. 대전은 주승진 , 포항은 신화용
이날 양팀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던 선수는 대전의 주승진 선수와 포항의 신화용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주승진 선수는 포항 공격의 길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패스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화이팅을 보였습니다.
솔직히 이성운 선수도 너무나 잘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경기를 본 후 제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과 그 장면속의 선수가 주승진선수인 경우가 많았기에 주승진 선수를 대전의 최우수선수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신화용 선수는 이날 몸이 상당히 가볍게 보일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대전의 결정적인 찬스를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키퍼는 최후의 스위퍼라는 사실을 충실히 수행해낸 신화용 골키퍼는 이날 포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5. 반가운 이름, 데닐손과 장현규
이제는 자주색 유니폼이 아닌 검빨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데닐손.
대전과의 경기였기에 자신에게는 너무나 특별했다고 밝힌 데닐손 선수는 이제는 적이 된 대전의 서포터들에게도 경기중 인사하고 박수를 쳐주며 자신에게 2년동안 보인 사랑에 대한 감사를 계속 전했습니다.
근데..
근데...
이상하게도 생각보다 포항의 유니폼이 어색하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장현규 선수는 아주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무튼, 이제는 포항의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전에 있을때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이날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장현규 선수 역시 좋은 모습으로 멋진 활약 보여주길 팬으로서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첫승을 거두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득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규리그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기당 0.2골이군요.
대구의 경우는 한경기에서만 3득점도 하고 그러는데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전의 공격은 박성호 선수와 에릭, 그리고 김용태 선수가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 선수들의 골욕심과 결정력이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와야 하는게 첫승을 거두는 것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날 박성호 선수와 김용태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을 맞이했는데 부상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골이라는 것이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선수들의 노력이 조금은 더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경기는 광주와의 컵대회입니다.
현재 광주는 시즌초의 예상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GS,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슈팅숫자에서도 앞서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며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기때문에 대전으로서도 그리 쉬운 경기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광주 원정에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나름대로 징크스가 생겼는데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컵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한만큼 컵대회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규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여파가 이번 컵대회에서도 계속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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