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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고종수는 빠른시일내에 입장을 이야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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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전과 인천과의 경기가 끝난 후 인터넷의 각 포털 뉴스페이지가 고종수 선수의 이름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어제 경기가 있기 전 고종수 선수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건 또 무슨 얘기인가 싶어 기사를 읽었습니다.

후 추가되는 기사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구더기가 가득한 재래식 화장실에 앉아서 설사를 하는 것처럼 기분이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어찌됐든 자세한 것은 구단과 고종수의 입장 모두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많은 기사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는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는 파악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작년시즌 종료후 재계약 협상 돌입
- 구단은 남아주길 바랬고 고종수도 남았으면 하는 마음 서로 확인
- 구단에선 연봉 5천~6천정도로 제시, 고종수 거부 억대 연봉 요구
- 연봉에 대한 협상은 난항
- 올시즌 개막일에 맞춰 구단에서 우선 연봉 1억으로 선수등록
- 고종수는 구단 맘대로 정한거라며 이에 대해 불만
- 연봉협상은 추후 지속적으로 진행
- 구단에서 팀내 최고 연봉과 각종 수당 제시
- 고종수 거부
- 2000만원 추가 제시
- 연봉은 괜찮지만 수당이 맘에 안든다며 거부
- 고종수는 김호 감독에게 훈련 및 경기출전 힘들다 통보
- 인천전 결장
의 진행상황은 대략 위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들을 보면 고종수의 측근이라는 사람은 선수로서 받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요구한 것이고 그에 대한 대우를 받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번 웃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최소한의 권리라구요..??
최소한의 권리요..??
그럼 고종수보다 수당 못받고 연봉 낮은 선수들은 병신들인가요?
지들 밥그릇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병신들??

연 고종수가 그들과 다른게 무엇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작년 플레이오프 6강이 고종수가 잘해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하나보네요.
또한 올시즌 개막 이후 공격포인트 두개 올린게 상당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가보네요.
박성호도 공격포인트 두개인데..
과연 그쪽에서 말하는 선수로서 받아야 할 최소한의 대우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이며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고종수가 없으면 대전의 플레이가 엉망이 되나요?
어제 인천전은 정말 재미있었고 잘했는데..ㅋㅋ

종수 복귀전부터 어제 인천전까지 모든 경기를 관람했던 사람으로서 고종수 선수의 플레이는 이런 일이 벌어질만큼 대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녕 자신의 실력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원한다면 1년도 안된 시간은 너무 짧지 않나요?
좀 더 노력해서 올시즌 실력으로 입증을 시켜줬으면 합니다.
엉망인 몸 만들면서 겨우 반시즌 치르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라는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

론 고종수라는 이름과 명성으로 어느정도 관심을 받게 한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이를 생각하여 팀내 최고 연봉이라는 카드를 제시한 것이었던거지요.
팀내 최고연봉..
가난한 시민구단이지만 팀내 최고연봉이면 왠만한 구단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몸값입니다.
대전이니까, 김호감독이니까 그나마 이렇게 경기에 출전시켜주고 플레이를 맞춰주는거지 다른데 가면 그만한 연봉을 받을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쪽에서 만약 고종수의 이름값을 가지고 이런말을 하늘거라면 구단측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협상안은 연봉 1억7천이었다고 기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게 만약 정당한 권리이고 가치라면 그걸 인정해주는 팀으로 가십시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당한 권리와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는 축하의 인사를 건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대전시티즌에서 부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라면 직접 나와서 인터뷰를 하든 심경고백을 하든 말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의 대전시티즌을 봐오면서 선수의 연봉문제로 이렇게 언론에 크게 나왔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김은중, 이관우도 이러진 않았었는데..
우선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고종수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선 뭐라 말할 수 없는 이 기분이 정말 싫습니다.
어떻게 최은성보다 더 높은 연봉을 줄 생각을 했는지 구단도 완전 정신줄 놓았군요..


정말이지 고종수는 빠른시간내에 입장을 발표하든 인터뷰를 하든 입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