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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무슨색을 좋아하십니까?

좀 쌩뚱맞은 제목일지 모르겠지만...
난...자주색을 좋아한다.
왜냐구..?
대전시티즌을 좋아하니까...

지난 28일 일요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대전과 삼성의, 상대간 올시즌 마지막경기이자 후기리그2R 경기가 있었다.

지난 3년동안 삼성에게 한번도 지지않은 대전시티즌...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 2무를 기록하며 서로 승부를 내지 못한 상황..
올시즌 마지막경기에서 삼성은 징크스를 깨기 위해 발악을 했고..
우리도 징크스를 잇고 승리를 따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0:0 무승부...

경기 내용은 생략하고...

난 자주색을 좋아한다.
일요일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의 S석은 자주색으로 물들었었다.
삼성의 서포터 그랑블루와느 비교될수 없는 숫자였지만 대전의 지지자도 550여명이라는 인원이 함께 했다.
열렬히 서포팅도 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들은 정말 가슴 뭉클하게 했다.




난...
자주색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좋아한다.

사진출처 : 퍼플크루 홈페이지 문세정님 사진..

PS. 그날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의 삼성쪽 행태는 정말 짜증 이빠이 그자체였다.
2000원 할인쿠폰을 준비하여 갔는데 분명 그 쿠폰에슨 W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 할인이라고 해놓고 우리가 입장할 S석이 할인이 안됀다고 뻥을 쳐..?
그리고 버스 주차 할때 경기장 한바퀴 삥 돌면서 늦게 주차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치자..
온갖 핑계와 뻥을 치면서 경기 시작시간인 7시 이후에 입장을 시키려 한건 뭔데..?
다행히 우리 대전쪽 구단 직원분께서 고발하겠다고까지 말씀을 하고서야 간신히 선수입장때 경기장에 들어가긴 했지만..
삼성 정말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