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전쟁을 앞두고..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군요..
오늘 8월 28일은 저에게..퍼플크루에게..대전의 지지자들에겐 거대한 전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대전시티즌과 수원삼성의 한판승부..

역대 전적으로만 따지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대전이 열세이지만 최근 3년간의 전적만을 놓고 봤을때 대전은 수원에게 한번도 진적이 없답니다.
자세하게 적어내지는 못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삼성과의 경기는 우리에겐 상당히 비장합니다.
그것은 대전시티즌의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닭전불패"
그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내일 하루동안 목놓아 열심히 서포팅을 할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팀의 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열심히 서포팅을 할것입니다.

내일의 승리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는군요..
저의 이런 심정 이해하지 못하시는분들은 월드컵때의 우리나라 축구팀을 생각해보십시오.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기리그 개막후 갖는 두번째 경기..
기필코 승리하여 좋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발판을 마련해야 할것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삼성만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입니다.
결코 삼성에게만은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생각하는 우리입니다.
그렇기에 대전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은 내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되어 외칠것입니다.

대! 전! 시! 티! 즌!

우리 선수들도 꼭 이겨서 우리에게 큰 선물을 안겨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일은 우리의..대전시티즌의..대전의 날이 될것입니다,
삼성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정용훈 선수의 추모는 저희가 대신 해드리죠..대전의 승리가 선물이 될수 있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