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가 종료된 후 대전시티즌에서 발표한 재계약 포기 대상자중 한명이었던 김종현 선수가 K2리그 고양KB 팀으로 이적했다.
지난 2003년 대전이 해체 위기를 넘기고 맞이한 리그에서 대전시티즌은 수많은 관중을 동원하며 재미있는 축구로 최고 인기구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종현 선수가 있었다.
넓은 이마처럼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던 김종현.
빠른 발과 투지 넘치는 파이팅으로 2003년 대전돌풍의 중심에 있었던 김종현 선수.
2003년 이후 체력적인 부담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결국 올시즌 종료후 대전시티즌은 김종현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K2 리그에서 활약하는 고양KB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고양KB는 K2에서 활약하는 팀이지만 실력이나 성적, 그리고 재정적인면에서 K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이 많은팀인만큼 그곳에서 열심히 뛰어 다시 K리그에서 볼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종현선수...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 플레이 잊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든 그라운드 위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앞서 대전시티즌의 창단멤버로서 지금까지 9년동안 뛰었던 이창엽선수 역시 재계약 포기를 함으로써 신생구단인 경남FC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대전의 팬, 지지자들에겐 많은 아쉬움을 주는 이적이지만 구단에서 결정한 사항이니 어쩔수 없는것...
작년 포항원정때 이창엽선수가 역전골을 넣고는 관중석 안정망에 매달려 서포터들과 함께 환호하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는다.
경남FC에서 다시한번 전성기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이적선수가 있다.
김기홍 선수 역시 재계약 포기 대상자가 돼면서 K2리그에서 활동하는 울산현대미포조선 으로 이적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이번 FA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팀인만큼 그곳에서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
이번에 이적이 결정난 세선수 모두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뛰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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