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리그 클래식

공오균 선수의 300경기 출장을 축하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제..
북패와의 경기로 공오균 선수가 300경기 출장을 하였습니다.
97년 울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0년여만에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셨네요..

오균 선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축구선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애정을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공오균선수에게는 예외죠.
제가 순수하게 K리그와 대전시티즌을 좋아하게 만든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그에게 늘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 Kwan02 FootbalLOG (http://kwan02.namoweb.net/tt/299)
년 시즌이 종료된 후 공오균 선수의 재계약 실패 소식을 들었을 때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대전의 창단멤버로서 레전드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선수였고, 아직까지도 그의 플레이는 전성기때만큼은 아니어도 팀의 전력에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기에 구단측에 상당히 실망을 했었죠.
하지만 그보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팀을 떠난 후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는 모습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경남과 단기 계약을 하며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300경기 출장의 대부분..아니 전부라 해도 모자람이 없는 경기를 자주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300경기를 채우는 경기에서는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것이 저를 착잡하게 만듭니다.
원래는 진작부터 알고 미리 축하를 드리고 싶었으나 300번째 경기를 치른 후 축하를 해줘야겠다는 것이 약간 늦어버렸습니다.
공오균 선수로부터 먼저 메세지를 받았거든요.

300경기 기록을 세우면서 대전의 팬들이 생각났다며 언젠간 직접 찾아뵙고 인사하겠다며 아쉬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우리팀 선수가 아닐지라도 언제든 퍼플아레나에서 다시 공오균 선수의 모습을 본다면 저를 비롯한 많은 대전팬들은 박수를 치며 축하해줄 것입니다.

라운드의 엔돌핀..
CROW 공오균 선수의 300경기 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