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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스트시즌 첫경기는 홈에서 치르자..




한화이글스의 올해 성적은 모두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하다.
시즌초...
작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정민철과 한화의 든든한 소방수 권준헌의 부상...그리고 신인왕이 유력시되던 송창식의 부상...
이때까지만해도 한화이글스의 투수력은 절망에 가까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김인식감독과 최일언투수코치의 조련아래 한화이글스의 투수진은 상당한 안정감을 되찾았고 눈부신 활약을 하고있다.
최영필같은 경우도 프로데뷔이후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으며 작년 4승 15패로 부진했던 문동환은 8승. 정민철도 8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몫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여기에 안정된 불펜진과 19세이브의 36세 지연규...
그리고 어제경기에서 첫승을 따낸 빵집 사장이었던 조성민..

거기에 8개구단중 제일 많은 홈런을 치며 부활한 다이너마이트 타선..

시즌초반 2강 4중 2약중 2약으로 분류되던 한화이글스가 4강팀의 대열에 합류한것이다.

이제 전체적으로 남은 경기수는 30경기 내외..
공동 2위 SK와 두산에게는 2.5게임차이이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를 뒤집기에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두팀보다 남은 경기수도 많고..

좀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서 포스트시즌은 홈에서 첫경기를 치루었으면 한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등은 1차전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는 다들 알고 있을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3위를 하면 준플레이오프를...2위를 하면 플레이오프를 홈구장에서 먼저 첫경기를 갖게 된다는것에 큰 의미가 있을것이다.

4강에 합류한것으로 만족하지 말자...
좀더 치고 올라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할것이다.

한화 이글스 화이팅~!!

그나저나..
한화이글스가 이렇게 잘하는만큼...대전시티즌도 후기리그엔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할텐데...
8월 24일 수요일..대구FC 와의 후기리그 개막전의 대승을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