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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긱스의 골을 보고 문득...








벽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유와 릴의 경기에서 긱스가 극적인 프리킥골을 넣으며 맨유가 진땀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기를 안봐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긱스의 프리킥골 동영상을 보니 문득 지난 7년전쯤의 한 장면이 내 머릿속에서 재생되어버렸다.

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은 수원을 맞아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경기는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이었고 무서운 수원의 공세를 잘 막던 대전은 소위 말하는 고종수존에서 파울을 함으로 수원에게 좋은 프리킥 찬스를 주게 된다.

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순식간에 어떤 장면이 그라운드에서 휘리릭 연출되더니 파란 유니폼의 수원선수들은 좋아서 날뛰고 있고, 대전의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로 긱스가 골을 넣었을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었다.
최은성 골키퍼는 골대에 붙어 수비벽의 위치를 조정해주고 있었고, 수비벽을 쌓던 대전의 선수들은 그런 상황에서 수비벽의 위치를 바꾸느라 아무도 신경을 못쓰고 있던 상황에 공이 포물선을 그리더니 대전의 골문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시 난 아는게 별로 없어서...
반칙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이 흥분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프리킥을 차서 골을 성공시킨 선수는 바로 우리 대전에 새롭게 적을 두게 된 고종수였다.

튼, 주심이 따로 휘슬을 불어 경기 진행에 관여하지 않는 이상은 인플레이 상황이었다.
쉽게 이야기 해,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을 때 잽싸게 손으로 공을 만지고 바로 패스를 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마찬가지 상황인 것이다.
매너 비매너를 떠나 축구 규칙이 허용하는한은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유의 경기를 보지 못하고 하이라이트로 긱스의 골을 보는데 갑자기 옛날의 한 장면이 오버랩 되었고 그것이 또 대전시티즌과 관련된 사항이기에 괜히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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