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04.26~04.27] K리그 7R 결과/순위
쵸파블
2008. 4. 29. 03:10
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경기 결과를 바로바로 정리 했어야 했는데 늦었네요.
지난 주말에는 K리그 7R 경기가 함안, 대전, 울산, 수원, 부산, 광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7R에서는 대전의 정규리그 첫승이 눈에 띕니다. 또한 부산이 전국적으로 열풍을 몰고 다니는 롯데를 이용한 마케팅을 선보인 한판이었는데 경기 결과가 아쉽게 된 것이 눈에 띄구요. 수원의 무실점 연승 행진은 끝났지만 여전히 연승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외에 모든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전과 전북은 피터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너를 밟아야 내가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상황이었던거죠.
전북으로선 대전을 잡아야 하위권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대전으로선 정규리그 첫승과 함께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한 상황이었기에 양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역시 대전은 전북에 강했습니다.
전북은 지난 16일 컵대회에서 성남을 3:0으로 이긴 후 20일 정규리그 6R에서 광주에 두골을 먼저 내주고 3:2로 역전승을 거둔만큼 분위기는 상승곡선에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대전은 지난 6R에서 성남에게 무기력하게 0:3으로 패배를 당해 좋지 않은 분위기였죠.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도 대전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중요한 상황에서 대전의 제물이 되어준 전북이었던 징크스가 이번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신인 김민수의 프로데뷔 정규리그 첫골과 에릭의 마수걸이 골이 터지면서 두골차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습니다.
바로 너를 밟아야 내가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상황이었던거죠.
전북으로선 대전을 잡아야 하위권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대전으로선 정규리그 첫승과 함께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한 상황이었기에 양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역시 대전은 전북에 강했습니다.
전북은 지난 16일 컵대회에서 성남을 3:0으로 이긴 후 20일 정규리그 6R에서 광주에 두골을 먼저 내주고 3:2로 역전승을 거둔만큼 분위기는 상승곡선에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대전은 지난 6R에서 성남에게 무기력하게 0:3으로 패배를 당해 좋지 않은 분위기였죠.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도 대전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중요한 상황에서 대전의 제물이 되어준 전북이었던 징크스가 이번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신인 김민수의 프로데뷔 정규리그 첫골과 에릭의 마수걸이 골이 터지면서 두골차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습니다.
득점
- 대전 : 후반9분 김민수, 후반49분 에릭
대전을 3:0으로 물리쳤지만 경기력에선 그 이상의 점수를 낼 수 있을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성남이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갔습니다.
울산은 나름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에게 2:0 일격을 당한 상태였고 염기훈, 우성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등의 상황으로 인해 성남이 우세한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 예상했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김정우가 오랜만에 울산팬들에게 인사를 하였는데 제가 경기를 보지 못했기에 김정우의 플레이가 어땠는지는 모르겠네요.
울산팬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울산은 나름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에게 2:0 일격을 당한 상태였고 염기훈, 우성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등의 상황으로 인해 성남이 우세한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 예상했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김정우가 오랜만에 울산팬들에게 인사를 하였는데 제가 경기를 보지 못했기에 김정우의 플레이가 어땠는지는 모르겠네요.
울산팬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요즘 롯데자이언츠의 폭풍이 상당히 매섭습니다.
이러한 롯데의 인기를 부산은 마케팅으로 활용하였는데 그랬기 때문에 꼭 승리를 거두었어야 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로 서로에게 이렇다 할 공격조차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안정환이 보복성 파울로 인해 퇴장을 당한 이후 부산의 수적 열세를 이용 포항이 공격을 계속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적인 열세에서도 부산은 코너킥이라는 세트피스를 정성훈의 머리를 이용하여 득점에 성공하며 부산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만 이내 수적 열세의 불리함과 그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포항에게 2골을 내주며 역전패 하였습니다.
포항으로선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 것이 다행이고 부산으로선 빨리 부진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이를 황선홍 감독이 어떻게 해쳐나갈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이러한 롯데의 인기를 부산은 마케팅으로 활용하였는데 그랬기 때문에 꼭 승리를 거두었어야 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로 서로에게 이렇다 할 공격조차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안정환이 보복성 파울로 인해 퇴장을 당한 이후 부산의 수적 열세를 이용 포항이 공격을 계속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적인 열세에서도 부산은 코너킥이라는 세트피스를 정성훈의 머리를 이용하여 득점에 성공하며 부산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만 이내 수적 열세의 불리함과 그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포항에게 2골을 내주며 역전패 하였습니다.
포항으로선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 것이 다행이고 부산으로선 빨리 부진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이를 황선홍 감독이 어떻게 해쳐나갈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득점
- 부산 : 후반19분 정성훈
- 포항 : 후반35분 신형민, 후반 45분 박원재
광주는 올시즌 확실한 도깨비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슈바의 골로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많이 놀랍습니다.
김승용 선수가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아 상무로선 전력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김명중과 고슬기 선수가 맹활약을 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남으로선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어야 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광주는 홈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전남은 올시즌 아직까지 원정에서 승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슈바의 골로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많이 놀랍습니다.
김승용 선수가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아 상무로선 전력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김명중과 고슬기 선수가 맹활약을 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남으로선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어야 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광주는 홈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전남은 올시즌 아직까지 원정에서 승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득점
- 광주 : 후반24분 고슬기, 후반29분 김승용, 후반37분 한태유
- 전남 : 전반21분 슈바
대구의 경기는 정말 골이 많이 터져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좋습니다.
이날 경기도 인천이 한골 넣으면 바로 대구가 쫓아가고, 다시 인천이 도망가면 대구가 따라가는 식의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홈에서 인천에게 패하면서 장남석의 2득점이 빛을 내지 못했네요.
인천에게 경기 종료직전 두골이나 내준 것이 대구로선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인천은 라돈치치의 ㅎㄷㄷ한 모습이 이어지며 해트트릭을 기록, 여기에 보르코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화끈한 골잔치를 벌인 결과 승리를 따내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2006년까지 대구가 인천을 상대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만 작년 5패를 하더니 이번 패배로 인천전 6연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보면서 상당히 아쉬웠던게 공격은 나름대로 잘 풀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대구의 수비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불안하고 좋지 않은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전에 Wonia님이 말씀하신 털거나 털리거나..가 생각나는 수비력이었다고 할까요.
변병주 감독은 수비력 보강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날 경기도 인천이 한골 넣으면 바로 대구가 쫓아가고, 다시 인천이 도망가면 대구가 따라가는 식의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홈에서 인천에게 패하면서 장남석의 2득점이 빛을 내지 못했네요.
인천에게 경기 종료직전 두골이나 내준 것이 대구로선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인천은 라돈치치의 ㅎㄷㄷ한 모습이 이어지며 해트트릭을 기록, 여기에 보르코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화끈한 골잔치를 벌인 결과 승리를 따내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2006년까지 대구가 인천을 상대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만 작년 5패를 하더니 이번 패배로 인천전 6연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보면서 상당히 아쉬웠던게 공격은 나름대로 잘 풀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대구의 수비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불안하고 좋지 않은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전에 Wonia님이 말씀하신 털거나 털리거나..가 생각나는 수비력이었다고 할까요.
변병주 감독은 수비력 보강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득점
- 대구 : 전반34분 장남석, 후반29분 장남석
- 인천 : 전반29분 후반9분 후반43분 라돈치치, 후반44분 보르코
수원의 연승은 언제까지일까요..
수원은 객관적인 전력이 상당히 좋지 않은 SK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랬기에 무실점 연승기록은 계속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SK는 수원에게 밀리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간간히 보여주는 공격이 어딘가 모르게 날카로움이 살짝살짝 엿보이더니 결국에는 한골을 넣으며 수원의 무실점 연승 기록을 저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쭉 이어가며 올시즌 K리그에서 절대강자로 꼽힐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동현과 박현범의 신인 듀오가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이며 선배 선수들의 주전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수원으로선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내일모레 있을 컵4R에서 과연 경남을 상대로 수원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수원은 객관적인 전력이 상당히 좋지 않은 SK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랬기에 무실점 연승기록은 계속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SK는 수원에게 밀리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간간히 보여주는 공격이 어딘가 모르게 날카로움이 살짝살짝 엿보이더니 결국에는 한골을 넣으며 수원의 무실점 연승 기록을 저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쭉 이어가며 올시즌 K리그에서 절대강자로 꼽힐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동현과 박현범의 신인 듀오가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이며 선배 선수들의 주전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수원으로선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내일모레 있을 컵4R에서 과연 경남을 상대로 수원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득점
- 수원 : 후반29분 서동현, 후반31분 박현범
- SK : 후반39분 심영성
사상 초유의 경기지연 사태.
함안에서 열렸던 경남과 GS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이 28분이 주어지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이유인즉 GS의 득점 상황에서 부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했고, 이에 GS선수단이 항의 주심과 부심의 의견조율 이후 다시 골로 판정이 번복되었고 이에 다시 경남 선수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후 주심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가 골로 번복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난 독일 월드컵때와 마찬가지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과 상관없이 주심이 본인의 판정으로 오프사이드를 인정하지 않고 골로 인정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째됐든 경남은 전반이 끝나기전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잡음으로 인해 좋지 않은 일이 앞으로는 어떤 경기에서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함안에서 열렸던 경남과 GS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이 28분이 주어지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이유인즉 GS의 득점 상황에서 부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했고, 이에 GS선수단이 항의 주심과 부심의 의견조율 이후 다시 골로 판정이 번복되었고 이에 다시 경남 선수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후 주심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가 골로 번복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난 독일 월드컵때와 마찬가지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과 상관없이 주심이 본인의 판정으로 오프사이드를 인정하지 않고 골로 인정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째됐든 경남은 전반이 끝나기전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잡음으로 인해 좋지 않은 일이 앞으로는 어떤 경기에서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득점
- 경남 : 전반63분 김대건
- GS : 전반17분 김은중
7R운드 경기 후 각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시티즌이 탈꼴찌에 성공하여 11위까지 올랐네요..^^
다음경기는 4월30일 수요일 컵4R경기입니다.
경기장 근처에 계신 분들은 경기장에 많이들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