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V 대회 대전시티즌 첫번째 예선 결과

대전시티즌은 현재 베트남 빈둥성에서 열리고 있는 "BTV 베트남 국제 축구대회" 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 2007/11/02 - 대전시티즌, 베트남 국제축구대회 참가
출처 : Kwan02 FootbalLOG (http://kwan02.tistory.com/375)
대전시티즌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 (한국시간 16일 오후 8시) 에 베트남의 흉앙지아라이팀과 B조 예선 첫경기를 가졌습니다.
경기 결과는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출전선수는
골키퍼 최은성
수비 주승진 민영기 김형일 나광현
미드필더 이성운 이여성(이도성) 박도현
공격수 브라질리아 박성호(슈바) 우승제(김용태)
였습니다.

득점은
전반4분 브라질리아
전반25분 박성호
후반3분 김형일
실점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허용했습니다.

자세한 경기내용과 분위기를 알 수는 없지만 박성호 선수가 한골 기록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베트남의 프로팀이면 대전보다는 실력이 조금 뒤쳐지는 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새로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박성호 선수가 한골 기록한 것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이외에도 김형일의 골에 도움을 줘 박성호는 1골1도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작짝짝)
그리고 시즌 후반기 공격수로 이름을 자주 올렸던 나광현 선수가 수비수로 출전한 것이 눈에 띕니다.
아마도 김창수의 공백을 매꾸기 위한 방안으로 나광현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은 대회지만 우승경험이라곤 2001년 FA컵 우승밖에 없는 대전이기에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거나 동계훈련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컨디션을 망치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전시티즌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6시 중국의 다롄스더와 두번째 예선경기를 갖습니다.
다렌은 한때 한국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본프레레가 지휘하는 팀입니다.
다롄은 같은날 벌어진 동탐롱안과의 첫경기에서 1:4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나마 B조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동탐롱안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팀인 것 같습니다.
무튼간에 대전의 거침없는 승리 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의 남은 경기 일정 (한국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8일 오후 6시 다렌스더(중국)
20일 오후 8시 동탐롱안(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