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대전 07시즌 경기일정/유니폼 발표

쵸파블 2007. 1. 28. 10:15

07 K리그 전체 경기 일정이 발표되었다.
아직 주말경기인 경우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그리고 각 경기에 대한 세부적인 시간과 장소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전체 대진표와 날짜가 발표되었다.

올시즌 일정의 특징이라면 정규리그를 주말로 몰아넣고 컵대회를 주중경기로 몰아넣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나름대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각팀당 경기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에는 아시안컵 대회와 AFC 대회로 인해 경기 일정이 상당히 급박하게 짜여졌다는 것이다.

아래에 있는 일정표를 보면 알겠지만 시즌종료일이 10월 초이다.
아휴...10월 초에 시즌 종료라니.. 시즌종료후 공백기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뿐이다.
차라리 03년때처럼 4라운드 단일리그로 치뤄지는 것이 어떨까 생각도 해보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K리그 팀수가 2~4팀 정도가 더 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1라운드 2라운드로 치뤄져도 경기수가 그다지 적지는 않을테니까말이다.



우선 발표된 전체 경기 일정중 대전의 경기만 추려보면 위와 같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것은 수요일 경기중 홈경기보다 어웨이경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아직 확정안은 아니지만 예년의 경우를 봤을 때 처음 발표된 일정표의 앞팀이 홈경기를 치루게 되고 그 발표된 사항에서 변경된 점이 없었던 것을 보면 위와 같은 홈경기/어웨이경기 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확실히 주중경기의 관람에 대해서는 왠지 부담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기에 차라리 홈이 아닌 원전으로 주중경기를 치루는 것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우선 주목할 것은 개막전의 상대가 바로 수원이라는 것이다.
K리그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매치업으로 지난 4년간 대전을 이기지 못한 수원이 이번에는 징크스를 깨버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측에서 개막전부터 흥미 진진한 요소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민한 것 같기도 하다.
이외에 또다른 개막전으로는 북패륜과 대구의 경기가 있다.
이경기도 상당히 관심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대전과 수원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스타급 선수를 다수 보유한 북패륜과 열악한 환경의 대구의 경기는 얼핏 보면 싱거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대구는 유독 상암경기장에서 북패륜에게 강했었다.
북패륜에게는 나름대로 징크스라면 징크스였던 것이다.
대구팬들은 상암 원정이라면 지지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고 한다.
상암에선 어떻게든 승점을 챙겨오는 대구에게 북패륜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참 기대가 된다.

이렇게 개막전을 시작으로 07 K리그는 7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벌써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대전시티즌의 경기를 보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난 무척이나 흥분된다.
빨리 개막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개막을 기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하지만 지금 밝힐 순 없고 때가 되면 밝혀지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티즌의 07년도 유니폼 디자인이 발표되었다.

예전에 3년동안 대전의 유니폼을 제작했던 로또에서 다시 맡아서 제작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로또 유니폼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기 때문에 나름대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어제 발표된 디자인을 보면서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디자인이기에 그러냐고..??
아래 그림과 같다.




나름대로 깔끔하고 심플하다.
다만 색상이 조금은 흑자주 느낌이 있었으면 했는데 몇년간 꽃자주를 하도 봐서인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꽃자주가 좋아진다고도 생각했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홈유니폼 보다는 원정유니폼이 꽤 괜찮을 것 같다.
물론 이런 그림과 실제 유니폼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기에 빨리 제작되어 발표회를 했으면 좋겠다.
조금은 더 객관적인 평가는 그 때 가서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조금이라도 이해를 돕기 위해 위 디자인과 같은 유니폼을 찾아봤다.
바로 아래와 같다.




색깔은 대충 위와 비슷한 계열이니까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다만 위에 있는 하얀줄이 대전 유니폼에서는 군청색으로 바뀐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나름대로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유니폼이기에 그다지 실망스럽지는 않다.

빨리 실제 제작된 대전의 유니폼을 보고 싶다.

이제 K리그 개막이 한달정도 남았다.
또다시 날 흥분시키고 삶의 재미를 느끼게 할 그것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올시즌은 또다른 이유가 있기에 더욱 기다려지고 흥분 되는 것 같다.

빨리 퍼플아레나에 가서 전쟁선포가를 불러보고 싶다~!!


소름돋는 휘슬소리에..
전쟁은 시작되었다..
자주색피 하나가득 너의 목에 적셔주리라..
두렵다 겁내지말고..
앞으로 전진해가자..
자주색피 하나가득 너의 목에 적셔주리라..
DCFC Allez Allez
DCFC Allez Allez
Allez Allez.. Allez Allez..
Allez Allez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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