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드래프트 결과
쵸파블
2006. 12. 23. 04:57
어제 (22일) 오전에 2007 K리그 신인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가 시행돼었다.
드래프트 제도는 자유계약 제도를 3년간 실시하다가 각 구단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다시 부활시킨 제도이다.
소위 드래프트제도를 두고 일부에서는 로또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만큼 구단의 입장에서는 계약금과 연봉등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계약제도에 의해 각구단에 우선 지명된 신인 선수들에 대한 우선지명권이 인정되면서 드래프트제도는 소위 말하는 앙꼬없는 찐빵과 같은 의미 없는 행사가 되어버렸다.
일부 유망한 신인선수들의 경우 드래프트제도에 참여하지 않고 J리그등으로 눈을 돌리기 일쑤고, 그나마 좋은 선수라 평가받는 신인들은 각구단에 우선지명이 되면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소위 말하는 대어급이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흙속의 진주처럼 빛나지 않은 보석들이 있으니 이번 06시즌 대전이 번외지명으로 선발한 배기종의 경우에서 증명되듯 드래프트를 통해 잘만 선발한다면 전력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렇기에 로또라는 표현을 쓰는게 아닌가 한다.
각 구단별 드래프트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이 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수 있는 대전의 드래프트 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순위 - 황병주
2순위 - 김형일
3순위 - X
4순위 - 박주현
5순위 - 이도성
6순위 - X
번외지명 - 김준민
1순위로 지명된 황병주의 경우 상당히 능력이 좋은 선수로 충분히 대전시티즌의 전력에 보탬이 될만한 선수라는 평가가 있으므로 한번 기대를 걸어볼만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외의 선수들도 대전의 스타일과, 전력향상에 어느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기대를 해본다.
이 선수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티즌 구단 홈페이지 를 참고하면 된다.
아직까지 이 선수들이 어떤 선수인지 확실히 아는게 없는만큼 우선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부디 대전시티즌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해보며,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시즌 개막전 팀훈련을 참관하거나 개막이 된 이후 다시 정리를 해봐야겠다.
드래프트로 대전에 오게 된 5명의 선수..
모두 환영합니다.